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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 몽골과 교육 협력 강화…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록 2025.04.15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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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비전대학교는 몽골 고비사막주 달란자르가드 시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주비전대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비전대학교는 몽골 고비사막주 달란자르가드 시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주비전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비전대학교가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와 함께 유학생의 '지역 정주형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주비전대는 몽골 고비사막주 달란자르가드 시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주비전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초그트 데네도르지(TSOGT DENEEDORJ) 달란자르가드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주요 기관 대표 등 8명과 우병훈 총장, 국제교류원장, 이차전지신산업선도전문대학사업단장, 신재생에너지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전주비전대는 2년 전부터 달란자르가드시와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140여 명의 몽골 청소년 및 전문 인력 대상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산업 분야의 상호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확대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간 우호 증진과 학술·교육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몽골 유학생 대상 특화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현재 전주비전대에는 16개국 836명 유학생(본과 438명, 연수생 398명)이 재학 중이며, 몽골 유학생은 총 7개 학과에서 22명이 전공 교육을 받고 있다.

초그트 데네도르지 시장은 "전주비전대의 전문인력양성 시스템과 교육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고비주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기존에 운영해 온 청소년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향후 보건 분야 전문인력양성 협력에 대해서도 검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병훈 총장은 "이미 단기 연수와 인력 양성 협력을 통해 달란자르가드시와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 분야에서는 장학금 유치를 통해 몽골의 인재들이 글로벌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비전대는 유학생 지원을 위한 단계별 통합 관리 체계인 '더움(THE U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유지와 함께 GKS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 유학생들이 단순한 학업을 넘어 전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교통안전 교육, 문화 체험, 체육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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