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도·中 쓰촨성 우호교류 협약…직항노선 개설 등 협력 확대

등록 2025.04.16 13:53:59수정 2025.04.16 15:1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15일 중국 쓰촨성과 우호교류 협약을 하고 문화관광, 경제무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15일 중국 쓰촨성과 우호교류 협약을 하고 문화관광, 경제무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중국 쓰촨성(四川省)과 15일 현지에서 우호교류 협약을 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관광, 경제무역, 신재생에너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보전 등 광범위한 협력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교류 촉진을 위해 제주도 관광교류국과 쓰촨성 외사판공실을 공식 소통창구로 지정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스샤오린(施小琳) 쓰촨성장과의 면담에서 "양 지역이 가진 고유 자원을 활용하면 교류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와 쓰촨성 청두시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과 청년 인재들의 인적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샤오린 성장은 "제주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다"며 "협약을 계기로 균형발전, 환경보호, 탄소중립 등 공동의 과제 해결을 위한 좋은 성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쓰촨성은 중국 서남부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전자정보, 항공우주, 농식품, 문화관광 산업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자이언트 판다의 본고장이자, 한국에서 사랑을 받은 '푸바오'가 머무르는 곳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쓰촨성과의 교류를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디지털 농업·스마트관광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