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낙안면의 청정한 햇볕 받고 자란 고품질 배로 각광

166명의 조합원이 연 5400t 생산…연 매출 120억원

[순천=뉴시스] 순천 낙안배. (사진=순천시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 낙안배'가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시상식에서 배 부문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브랜드 대상은 총 7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낙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출하하는 '순천 낙안배'가 우수한 품질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낙안배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순천 낙안배'는 순천시 낙안면의 청정한 햇볕을 먹고 자란 고품질 배로, 순천낙안배영농조합법인 김만진 대표를 중심으로 166명의 조합원이 175㏊ 면적에서 연간 약 5400t을 생산하며 연간 매출 120억원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다.

대만, 베트남 등지에 연간 150여t을 수출해 약 5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 이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협력과 열정으로 이룬 이번 수상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새로운 국내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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