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에 "국민 저력 덕분"

이재명 측 "위대한 국민과 함께 글로벌 민주주의 표준 제시"

신안산선 실종자 사망에 "안전 끈 단단히 조여 목숨 지켜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5.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른 데 대해 "글로벌 민주주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대선 예비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놀랍도록 성숙하고 견고하며 모범적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숱한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언제나 국가를 지켜낸 우리 국민들의 저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캠프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글로벌 민주주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타임 100’ 명단 리더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과 함께 이 전 대표를 올렸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가 끝내 사망했다는 비보에 "느슨하기 만한 안전의 끈을 단단히 조여 한 사람, 한 사람의 귀한 목숨을 지켜내야 한다"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일터에 출근했지만 영영 퇴근하지 못하는 현실이 반복되는 사회는 이제 완전히 바꿔야 한다"라며 "국가가 가장 우선해 앞 자리에 놓아야 할 필수 사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잘 다녀오겠다며 아침에 집을 나간 가족을 잃게 되는 아픔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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