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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지역발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22억 지원

등록 2025.04.18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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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0명 장학금 신설도

[보성=뉴시스] 지난해 보성 농어촌유학마을 한마음대회 장면. (자료사진 = 보성군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지난해 보성 농어촌유학마을 한마음대회 장면. (자료사진 = 보성군 제공). 2025.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총 22억3000여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보성교육지원청에 지원한다.

교육복지 실현 9개 사업 11억9000만원, 특기적성 지원 3개 사업 2억4000만원, 학력 증진 지원 5개 사업 7억5000만원 등을 통해 전 세대 학생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보성군은 무상급식·교복 구입비 지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은 물론 통학 여건이 어려운 초·중학생을 위한 택시비 지원, 초등 돌봄 교실 운영 강화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하는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방과후학교와 주말 토요프로그램을 통한 적성 계발과 학력신장 지원 등을 통해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성군은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확보, 겸백면·문덕면에 4동씩 조립식 주택 8동을 신축하는 한편 폐교 위기 학교에 학생을 유치하는 등 젊은층 인구 유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역 내 우수 학생을 조기에 발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보성영재교육원 운영 지원, 청소년 진로 체험 활동 확대, 영어 체험 교실과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6개 고등학교에는 각 학교 특성을 반영한 인재 육성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인문계고 3개교에는 명문대 진학률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성군장학재단은 올해 상·하반기에 730여명에게 5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새싹키움 장학금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보성에서 당당하게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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