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저출생특별위원장, '청년제안 해법' 졍책 토론회

청년 패널,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 참석해 현실적 해법 제안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김정재 저출생대응특별위원장이 2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2030 청년이 제안하는 저출생 해법'이란 주제로 열린 정책 토론회가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김정재 의원실 제공) 2025.04.2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저출생대응특별위원장)이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30 청년이 제안하는 저출생 해법'이란 주제로 개최한 정책 토론회가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는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후원했다.

청년과 전문가, 정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저출생 문제의 새로운 접근과 해법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조성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평가분석과장이 '청년 참여형 저출생 정책 성과'를, 은재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난제 해결 거버넌스와 시민 참여'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 발표는 '국민WE원회' 등 청년 참여 거버넌스 성과와 과제를 조명하고, 청년 인식 변화와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은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의 사회로 김종현(30대 미혼 남성)씨, 김시연(20대 미혼 여성)씨, 이태림(30대 기혼 유자녀 여성)씨 등 국민WE원회 청년 패널과 김춘석 한국리서치 부문장, 배경택 국민의힘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장은섭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이 참석해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청년 패널은 "단순히 미혼·비혼으로 가를 것이 아니라 정책 스펙트럼에 맞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실효성 있는 저출생 정책이 완성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저출생으로 국가의 존속이 위협 받는 이 시대에,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삶의 조건을 바꾸는 일에 정치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숙의 정책 모델을 확대해 저출생 해법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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