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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기술 유출' 의혹…건축사사무소 관계자 소환조사

등록 2025.04.25 10:58:12수정 2025.04.25 2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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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S전선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 수사

대한전선으로 공장설계기술 갔는지 사실 파악

'가운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 피의자로 조사

[서울=뉴시스]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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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축사사무소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가운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 A씨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불러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기술이 가운종합건축사사무소를 통해 대한전선에 유출됐다는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LS전선은 2007년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개발했다. 이어 2009년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가운종합건축사사무소는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일부 건축 설계를 진행한 곳이다.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공장 건설도 맡았다. 이 과정에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대한전선과 가운종합건축사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또 대한전선 관계자 4명, 가운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 4명, 설비업체 1명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자들에 대해 순차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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