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전략연구원 세미나…"인천항, AI·스마트 항만 구축을"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 세미나
![[서울=뉴시스]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은 25일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항만물류전략연구원 제공)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01827855_web.jpg?rnd=20250425145019)
[서울=뉴시스]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은 25일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항만물류전략연구원 제공) 2025.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은 25일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 인천항 현황과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의원회의실에서 'AI시대의 인천항 물류체계 과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제상학회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후원했다.
세미나에는 연구기관, 대학교수, 해운항만물류 등 관련업계, 항만공사 및 지방청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송상화 인천대 교수는 '인천항 2035: 항만발전 전략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개발과 더불어, 인공지능과 스마트 항만 기술을 활용한 협력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태원 성결대 교수는 '인천항 수출입 전자상거래 물동량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에서 "전자상거래 참여 기업의 98%가 중소·중견기업인 만큼, 이들을 위한 인천항에 비축기지 구축과 해상물량 전환 수요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혜림 부산대 교수는 'AI 기반 스마트 항만 물류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해운과 내륙물류의 유기적 연계를 확보하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안전 중심의 항만 운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국국제상학회 수석부회장인 김승철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재필 숭실대 교수, 노진호 순천향대 교수, 양현석 지팬스스마트로 대표, 최수범 고려대 부소장, 천상필 천경해운 소장의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이 공사 설립 20년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15만TEU에서 355만TEU로 3배이상 성장하는 등 수도권의 물류 및 해양관광의 복합물류항만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해운물류기지와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방희석 항만물류전략연구원장은 "항만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는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전자상거래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라며 "이에 대해 항만당국이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하느냐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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