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불 20시간만에 주불진화 완료…잔불 정리 중
헬기 35대, 진화차량 144대, 인력 769명 투입
강풍예보로 헬기 13대 현장에 남아 잔불진화
![[인제=뉴시스] 27일 산림당국은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경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1295-3 일원의 산불발생 20시간만인 이날 오전 9시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7/NISI20250427_0001828638_web.jpg?rnd=20250427095607)
[인제=뉴시스] 27일 산림당국은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경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1295-3 일원의 산불발생 20시간만인 이날 오전 9시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뉴시스]서백 기자 = 산림당국은 지난 26일 오후 1시18분께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만인 27일 오전 9시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 현장에는 산림청과 인제군, 소방청, 군부대, 경찰청,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 영향구역은 총 73ha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산불은 강풍 예보에 따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영남 산불 이후 개선된 주민대피 체계를 적용했다.
산불 초기에 유관기관 헬기를 집중 투입해 지난 26일 오후 7시20분 93% 진화율을 기록했으며 일몰 후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96명이 투입돼 밤샘 진화를 했다. 임도가 없어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야간 진화에 고성능진화차의 고성능펌프 활용과 진화대원들의 노력으로 오늘 새벽 4시 기준 진화율을 98%로 올렸다.
오늘 오전 일출과 함께 헬기 35대, 진화차량 144대, 진화인력 769명을 투입해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 주불진화가 완료돼 잔불진화 체계로 변경되었으나 강풍 예보에 따라 산림청 헬기 6대를 포함한 13대의 진화헬기가 현장에 남아 최대한 잔불진화를 하는 등 잔불정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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