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한식 연구 학술세미나…이민사 속 식문화 조명한다
5월23일 개최…5월7~21일 온라인 사전등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다음달 23일 올해 첫 한식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외동포와 함께 이주한 한식'이라는 주제로 이민사 속 식문화의 변화를 조명한다. (포스터 = 한식진흥원 제공) 2025.04.2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다음달 23일 올해 첫 한식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외동포와 함께 이주한 한식'이라는 주제로 이민사 속 식문화의 변화를 조명한다.
세미나에서는 한인 이민 역사 속 한식이 어떻게 전파되고 정착·변화했는지 살피고, 카자흐스탄 고려인 식문화 변화상과 프랑스·미국 내 한식당 변화 과정 등을 다룬다.
세미나 서두에는 엄정웅 한식진흥원 한식연구팀 대리가 한인의 이주 과정과 함께 변화한 재외동포들의 식문화 흐름을 소개한다.
첫 주제 발표는 배영동 국립경국대 문화유산학 교수가 '카자흐스탄 고려인 음식의 문화접변과 민족 정체성'을 발표한다.
그 뒤로 배진숙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 교수가 프랑스 최초의 한식당인 '오아시스'를 통해 한식문화의 전파를 공유한다. 라연재 국립목포대 강사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일대에서 한식이 현지화하는 과정을 전한다.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GhbdB79a) 및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등록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www.hansik.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할 수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재외동포의 식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이 해외에서 이룬 노력과 성과에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한식의 현지화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우리가 그들과 어떻게 동행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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