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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 5372명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록 2025.05.01 08:13:23수정 2025.05.01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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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청자 등 안내 후 연내 지급 예정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2025.03.07. kdh@newsis.com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2025.03.0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전투기 오폭사고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포천 이동면 등 피해 주민 5372명에게 일상회복지원금 1차 지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15일 장암리 작은 도서관 등 5개소에서 접수한 일상회복지원금은 총 5451명이 신청해 지난달 30일까지 5372명(98.5%)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3억7200만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79명은 포천 이동면 외 경기도민 중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국방부의 최종 피해자 확인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기타 신청기간을 놓친 주민을 위해 포천시는 안내공문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연내까지 추가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3.6 전투기 오폭사고에 따른 응급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했다. 수습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관련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3월7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재난위로금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했다. 또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도는 안전특별점검단을 통해 피해주택 110개소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는 3월14일까지 현장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이재민 구호를 위한 도 재해구호기금 9300만원을 포천시에 교부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포천 주민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일상회복과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포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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