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반도체, 휴대폰 배터리 보호회로 '소형화'…양산 개시

[서울=뉴시스] 아이티엠반도체의 휴대폰 배터리 보호회로 S-PCM 제품. (사진=아이티엠반도체 제공) 2025.5.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이차전지 보호회로 기업인 아이티엠반도체가 최근 휴대폰 배터리 보호회로를 소형화한 제품을 신규 개발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소형화·몰딩화해 양산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S-보호회로 모듈(PCM)은 보호회로를 더 소형화하고, 외부를 포장하는 몰딩 기술을 적용해 기존 보호회로보다 크기와 무게를 각각 50%씩 줄였다. 동시에 높은 전기 효율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이에 고객사들은 배터리 보호회로를 더 소형화하고, 공간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올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등 다양한 제품에 이 보호회로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보호회로 관련 매출은 250억원으로, S-PCM 납품이 본격화되면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를 위해 새로운 보호회로 양산 및 납품 확대를 위한 공장 구조 최적화도 진행 중이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보호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과 방산, 전자담배 등 다양한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지속 개발해 로봇, 방산, 전자담배 같은 신규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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