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전남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야생진드기 조심"

등록 2025.05.09 14:59:25수정 2025.05.09 16:3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부권 거주 80대 여성, 발열·딱지 생긴 뒤 확진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에서 올 들어 첫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9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발열과 가피(딱지) 증상을 보인 80대 여성(전남 동부권 거주)을 대상으로 혈액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양성환자로 최종 확인됐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광주·전남에선 해마다 10~20명, 전국적으로도 1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후 최근 10여 년간 1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주로 야생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5~9월 야외 활동이 많은 중장년,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최소 4일에서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함께 오심(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 만큼, 봄철 밭작물이나 임산물(고사리 등) 채취작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벌레 물린 상처 확인 ▲긴팔·긴바지·장갑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올해 SFTS 첫 사망자는 경북 김천에서 발생했다. 쑥을 채취하던 70대 여성이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지역별로는 경기 1명, 전북 1명, 경북 2명, 제주 1명, 전남 1명이다.

김진영 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통계적으로 5~10월께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야외활동 후 고열, 어지럼증, 근육통, 식욕부진 등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꼭 알리고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