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순전남대병원, 호남 첫 항암주사 로봇 도입…0.25㎖까지 정밀 조제

등록 2025.05.12 14:17: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첨단 항암 주사 조제 로봇 도입, 환자 안전·효율성 향상

[화순=뉴시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호남 지역 최초로 최첨단 자동 항암주사 조제 로봇 '키오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 정밀하고 안전한 항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화순전남대병원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호남 지역 최초로 최첨단 자동 항암주사 조제 로봇 '키오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 정밀하고 안전한 항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화순전남대병원 제공) 2025.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변재훈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호남 지역 최초로 최첨단 자동 항암주사 조제 로봇 '키오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 정밀하고 안전한 항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전 세계 의료기관 34곳에서 사용 중인 정밀 자동 조제 시스템이다.

두 개의 로봇팔이 최소 0.25㎖의 극소량까지 정밀 조제할 수 있으며 특히 소아암 등 정밀 맞춤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항암제 조제에 사용하는 수액제 제형이나 제조업체와 상관 없이 폭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특허 기술을 통해 다양한 규격의 약병에 자동으로 맞춰져 신약도 활용할 수 있다. 임상 연구역량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약제부는 이번에 도입한 로봇을 비롯해 마약류 전자동 약품 분배 캐비넷 시스템과 자동 검수가 가능한 정제 전자동 분포기 등 다양한 조제 자동화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첨단 자동화 조제 기술을 통해 환자 중심 약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로봇 도입을 계기로 정밀 의료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암 병원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