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전남대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는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지켜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는 오는 16일 오후 대학 내 용봉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는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입법과 역사 정의 실현에 기여한 실천적 지성으로서의 공로를 인정, 수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대는 우 의장이 제22대 국회의장 취임 이후 헌법적 위기를 맞은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한편 입법부의 책무를 지켜내는 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근배 총장은 "우 의장의 궤적은 인문정신의 가치가 현실 정치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전남대가 지향하는 학문공동체의 방향성과도 깊은 접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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