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삼양식품, 1Q 영업익 1340억 67%↑ "최대 분기실적"
1분기 매출액 5290억…전년比 37% 증가
해외매출 4240억원…사상 첫 4000억 돌파
![[서울=뉴시스]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사진=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1794860_web.jpg?rnd=20250319084621)
[서울=뉴시스]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사진=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했다.
또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한다.
삼양식품의 호실적은 해외 지역 매출이 견인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000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세 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
특히 미국 전역에 입점을 마친 월마트를 중심으로 북미 지역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9100만 달러(한화 약 1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견조한 현지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6억1000만 위안(한화 약 11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유럽법인은 권역 내 대표적인 대형 유통채널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레베(REWE) 등에 입점을 본격화하며 1분기 1600만 유로(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다음달 밀양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국 다변화,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절감 등에 집중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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