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시장 숨 고르기? 하락 멈추고 보합 전환

도내 전세는 상승…전국은 매매·전세 보합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시내 공인중개업소 모습. 2022.08.2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5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도 아파트 매매 시장이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2주(5월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1%) 대비 보합(0.00%)을 기록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35%)는 정비사업 추진 중인 별양·부림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7%)는 동천·상현동 교통여건 양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12%)는 신규 입주 예정된 공도읍 위주로, 평택시(-0.12%)는 동삭동 및 청북읍 구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2%)는 마두·백석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전주 0.01% 대비 0.02%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과천시는 무려 0.49% 급등하며 도내 상승폭 1위를 차지했고, 안양 동안구(0.15%), 용인 수지구(0.13%)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시(-0.28%)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09%)는 식사·중산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수원시는 매매와 전세 모두 안정세를 나타냈다. 매매가격은 0.01%에서 0.02%로 소폭 상승했다. 구별로는 장안구(0.06%)와 팔달구(0.09%)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전세가격은 0.05%에서 0.03%로 오름폭이 줄었으며 권선구(0.05%)가 상승을 주도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매매와 전세 모두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매매의 경우 전주(0.02%)와 동일하게 0.02%를 보여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는 전주(0.01%) 대비 0.02%를 나타내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과 세부 통계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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