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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獨슈나이더 공동 개발 신제품 출시…실적 개선 박차

등록 2025.05.19 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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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獨슈나이더 공동 개발 신제품 출시…실적 개선 박차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LK삼양이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 판매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LK삼양은 독일 슈나이더(Schneider-Kreuznach)와의 협업으로 공동 개발한 신제품인 'AF 14-24㎜ F2.8 FE 렌즈'가 지난달 말 정식 발매되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렌즈는 지난달 말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실시한 예약판매에서 사전 계획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이후에도 추가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K삼양은 해당 제품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판매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이후 새로운 표준 줌 렌즈를 포함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교환렌즈 개발 업체인 LK삼양은 지난해 9월 일본 도쿄 연구소를 설립해 줌 렌즈 위주의 하이엔드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AF 14-24㎜ F2.8 FE 신제품 또한 일본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달에는 산학연 콜라보 R&D(연구개발) 사업에도 선정돼 렌즈 관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K삼양이 주관하고 한국광기술원이 참여하는 '저반사 나노 구조 코팅 박막 기술' 확보 과제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신규 코팅막 제조기술을 접목해 내면 반사로 인한 화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K삼양 관계자는 "이번 R&D 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법의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 기술은 교환렌즈 뿐 만이 아니라 인공위성용·드론용 렌즈 등 LK삼양의 B2B(기업간 거래) 모듈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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