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 플랫폼에 상세·민감 정보 유출' 경찰 수사
동·호수·특이사항 등 거주자 특정 정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8일 서울 시내 부동산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25.04.28.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20789055_web.jpg?rnd=2025042814102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8일 서울 시내 부동산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25.04.2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경기도의 한 업체가 운영하던 부동산 매물정보 제공 플랫폼에 허가되지 않은 민감정보까지 유출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경기도 소재 A업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부산지역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A업체가 운영하던 부동산 매물정보 제공 플랫폼에 중개사만 열람 가능한 매물의 민감정보 등이 공개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접수했다.
이 플랫폼에는 해당 부동산 매물의 동·호수와 특이사항 등 거주자를 특정할 수 있는 민감한 정보까지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이와 유사한 다른 플랫폼에서는 이같은 정보를 해당 매물을 등록한 중개사만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돼 있는 것과 달리, 이 플랫폼에는 이러한 정보들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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