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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관 사칭 '노쇼 사기'…경찰 수사

등록 2025.05.19 20:24:24수정 2025.05.19 2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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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박찬대 원내대표 비서관을 사칭한 허위 주문 메시지. (사진=박찬대 SNS 캡처)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박찬대 원내대표 비서관을 사칭한 허위 주문 메시지. (사진=박찬대 SNS 캡처) 2025.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비서관을 사칭해 식당에 허위 주문을 넣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박 원내대표 측은 사칭범 A씨를 업무방해, 사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최근 박 원내대표의 비서관을 가장해 인천지역 식당 4곳에 식사를 예약하고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수법으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 음식점에는 의원 명함을 위조해 전달하며 "의원님이 꼭 찾는 와인이 있다"며 병당 700만원 상당의 고급 와인 2병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위 예약으로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파렴치한 범죄"라며 "의심되는 사례는 의원실에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은 범행 주동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고발장을 바탕으로 본격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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