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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DIMF 6월20일 막 올린다…개막작 헝가리 '테슬라'

등록 2025.05.20 0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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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사진=DIMF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사진=DIMF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20일 DIMF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헝가리·프랑스·대만·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표작을 비롯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작지원작까지 30편의 작품, 총 106회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올해 축제의 개막작은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헝가리 초청작이자 유럽 대작 뮤지컬인 '테슬라'다.

테슬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의 생애를 화려하고 장대한 무대로 풀어낸 작품으로 대규모 캐스트, 웅장한 무대, 역동적인 안무와 몰입도 높은 영상 연출 등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프리미어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첫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6월20일부터 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폐막작은 중국의 대형 뮤지컬 '판다'다.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에 대한 성찰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정교한 판다 분장, 탄탄한 무대 구성, 드라마틱한 시각효과가 한 무대 위에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공연은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프랑스 '콩트르-탕'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음악으로 삶을 지켜낸 지휘자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과 무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무대가 특징이다.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실험적 연출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DIMF를 통해 한국 최초로 정식 무대에 오르며 6월20일부터 22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국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처음 무대화된 뮤지컬 '미생'이 DIMF를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일본 호리프로가 제작한 본 작품은 현실적인 직장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현지에서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공연은 7월1일부터 2일까지 CGV 대구한일에서 만날 수 있다.

대만의 '몰리의 매직 어드벤처'는 블랙홀 속에 빠진 소녀 몰리가 기억과 마력을 잃은 채 마법 세계에서 신비한 정령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성장 판타지이다. 7월4일부터 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한국 뮤지컬 작품도 준비됐다.

'애프터 라이프'는 사후세계의 사후세계인 파라다이스 빌리지를 배경으로 천사와 악마, 영생의 존재들이 자신들의 진정한 소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2030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6월21일부터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만날 수 있다.

[대구=뉴시스] 헝가리 테슬라(사진=DIMF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헝가리 테슬라(사진=DIMF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18회 DIMF 어워즈 3관왕에 빛나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시지프스'는 7월4일부터 6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설공찬'은 조선시대 금서였던 설공찬전을 원작으로 중종반정, 정치적 격동기 속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뮤지컬오 7월4일부터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된다.

트로트 가수 신유가 특별 출연하는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는 6월21일부터 22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신라의 장군 김유신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삼국통일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인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6월27일부터 28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제19회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시디스: 잊혀질 권리'와 '갱디', '셰익스피스', 히든러브', '요술이불' 등 총 5개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DIMF는 경제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개막·폐막작 패키지를 통해 뮤지컬 '테슬라'와 '판다' 등 2개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국내 공식초청작 패키지는 '애프터 라이프'와 '시지프스'를 묶은 구성이다.

만원의 행복을 통해 6월14일부터 CGV 대구한일 앞 현장 부스에서 작품별 1인당 2매까지 1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DIMF는 폐막작 '판다'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판다' 공연을 단독 또는 패키지로 예매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명(1인 2매)을 선정, 중국 청두 판다 기지를 방문하는 3박4일 투어를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막작 및 공식 초청작 기대평 이벤트, 숙박 연계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한편 자세한 예매 일정과 할인 정보는 추후 DIM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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