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진로진학가이드 체계화…"학교중심 자율 운영"

[대구=뉴시스]대구교육청 '진로진학가이드' 체계화…학교중심 진로진학 자율적 운영(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학교중심 진로진학 체계의 자율적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진로진학가이드'를 체계화 후 보급했다.

2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진로진학가이드는 진로진학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구성된 대입진학지원단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상담-자료집-연수-설명회-공모사업-학교지원프로그램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발·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 사업들을 하나의 로드맵 형태로 통합·체계화한 가이드다.

학교에 보급된 진로진학가이드는 진학 관련 정보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학년별·대상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대구교육청은 진로진학가이드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진로진학교육 정책과 긴밀히 연계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개선과 피드백 반영을 통해 진로진학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 진로진학가이드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수업과 평가, 학생부 기록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 마련을 통해 공교육의 진로진학지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학교 진로진학교육협의체 및 진로진학가이드의 현장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1교 1인+진학전문교사' 등을 중심으로 학교 내 진학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진로진학 교육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교원 전문성 향상과 함께 교사 간 진학교육 역량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고 사교육 의존도도 낮추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진로진학가이드는 공교육 진로진학지도의 핵심 설계도이자 실행지침으로 학교가 자율적·주도적으로 진로진학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토대"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단위학교가 지역 진로진학 생태계의 중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022 개정교육과정 적용, 2028 대입제도 개편안 확정 등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단위학교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진로진학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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