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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현수막이 환경교재로…구미시 '업사이클링 수업'

등록 2025.05.21 06: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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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생 대상 체험교육

자원순환 이론부터 실습까지

[구미=뉴시스]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사진=구미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사진=구미시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버려진 폐 현수막이 환경교재로 활용된다.

경북 구미시는 폐 현수막의 새로운 활용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지역 유치원 2곳(8개반), 초등학교 9곳(47개반) 등 11곳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에게 자원순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은 자원순환 이론과 함께 ▲폐현수막 방향제 만들기 ▲행잉플랜트 식물 심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품 제작 활동으로 구성된다.

시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활용한 장바구니, 우산 등의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해 전통시장이나 공유우산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지역사회 복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순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일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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