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600선 밑으로[마감시황]
코스피 2614.66·코스닥 720.96 마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5.58)보다 31.91포인트(1.22%) 하락한 2593.67에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은 미국 주가지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3.62)보다 5.95포인트(0.82%) 내린 717.67,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7.2원)보다 5.9원 내린 1381.3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05.2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0956_web.jpg?rnd=2025052215513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5.58)보다 31.91포인트(1.22%) 하락한 2593.67에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은 미국 주가지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3.62)보다 5.95포인트(0.82%) 내린 717.67,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7.2원)보다 5.9원 내린 1381.3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며 2590대로 밀려났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5.58)보다 10.92포인트(0.42%) 하락한 2614.66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가며 31.91포인트(1.22%) 하락한 2593.67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94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859억원, 기관은 4320억원을 팔아치웠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급등과 재정 우려 확산, 환율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며 "미국 20년물 국채입찰 부진이 증시 하락의 트리거로 작용하고 다른 월에 비해 응찰률이 낮고 금리가 높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감세안 통과를 앞두고 재정건전성이 도외시될 수 있다는 인식이 더해지며 우려를 키웠다"며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국채입찰로 시장의 경계감이 컸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업종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항공·에너지·의류 등은 선방했다"며 "2차전지주는 부진 지속되며 다수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며 "관세, 환율, 미 재정우려 지속에 현 지수대에서의 매물소화 과정 연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섬유(2.38%), 전기·가스(0.88%), 의료·정밀(0.56%)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기계·장비(-2.71%), 금속(-1.75%), 전기(-1.5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8%) 내린 5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8%), 삼성바이오로직스(-1.82%), LG에너지솔루션(-1.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8%), KB금융(-1.33%), 현대차(-2.98%), 기아(-2.19%), HD현대중공업(-1.25%), 셀트리온(-1.98%)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3.62)보다 2.66포인트(0.37%) 내린 720.96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워 5.95포인트(0.82%) 내린 717.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알테오젠(-0.77%), 에코프로비엠(-0.34%), 레인보우로보틱스(-1.48%), 휴젤(-2.37%), 클래시스(-1.52%) 등은 하락했다.
반면 HLB(0.95%), 에코프로(0.73%), 펩트론(0.96%), 파마리서치(0.23%), 리가켐바이오(1.19%) 등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