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보다 시민 먼저" 전복 차량 달려간 국힘 당협위원장
이봉준 수원갑 위원장, 사고 목격 직후 구조 활동
![[수원=뉴시스] 이봉준 국민의힘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25일 오전 선거 유세를 준비하던 중 대선캠프 사무실 인근 지하차도 입구에서 전복 사고가 난 SUV 차량을 목격하고 119 구조대와 함께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5/NISI20250525_0001851276_web.jpg?rnd=20250525150043)
[수원=뉴시스] 이봉준 국민의힘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25일 오전 선거 유세를 준비하던 중 대선캠프 사무실 인근 지하차도 입구에서 전복 사고가 난 SUV 차량을 목격하고 119 구조대와 함께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봉준 국민의힘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25일 선거 유세를 준비하던 중 차량 전복사고를 목격하고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수원 장안구 북수원패션아울렛 인근 지하차도 입구에서 발생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아울렛 1층에 마련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광교산 입구 유세를 앞두고 준비 중이었다.
이 위원장은 "'퍽' 하는 큰 소리가 들려 창밖을 보니 SUV 한 대가 완전히 옆으로 넘어져 있었다"며 "그냥 있을 수 없어 곧바로 뛰어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발끈을 맬 틈도 없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이 위원장이 확인한 차량은 흰색 SUV였다. 차량은 옆으로 전복된 상태였으며 앞유리가 심하게 파손돼 있었다. 차 안에는 여성 운전자와 어린아이가 탑승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 위원장은 주변 시민들에게 119와 경찰 신고를 요청하고 차량 상태를 확인하며 안전을 살폈다. 곧이어 소방대원과 경찰, 견인차량이 도착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구조대원들이 함께 차량을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무게 때문에 쉽지 않았고, 견인차가 와이어를 연결해 차량을 끌어내며 구조 작업을 완료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 있던 여성과 아이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아 현장에서 사고 처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이 위원장은 이후 예정된 광교산 입구 경기대 반딧불이 화장실 인근 유세 장소로 이동해 일정을 소화했다.
이 위원장은 "사고를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아이와 어머니가 큰 부상 없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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