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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역사관 논란 김문수에 "매국 후보…대한민국 못 맡겨"

등록 2025.05.26 11:11:24수정 2025.05.26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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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일제시대 우리 선조 국적 일본'이라고 욕보여"

"패배주의고 사대주의…'맹독' 뉴라이트 매국 사상 대한민국에 주입하려 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2.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역사관을 꼬집으며 "위험천만한 매국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김한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반일은 죽음의 길'이라는 김문수 후보, 친일 내란 정권의 부활을 용납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이 중국'이라며, 독립선열을 모욕한 것도 모자라 '일제시대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며 선조들까지 모두 욕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의 이러한 역사관은 2019년 한 교회에서 한 강연에 실마리가 있다"며 "김문수 후보는 일본은 '최강대국'이고, '반일은 죽음의 길'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패배주의이고 사대주의"라며 "일본에 대한 패배주의와 사대주의에 빠져 친일 미화, 식민사관 부활을 꿈꾸는 위험천만한 매국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뉴라이트 매국 사상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송두리째 파괴할 맹독"이라며 "그런 맹독을 대한민국에 주입하려는 자는 대통령은커녕 공직자가 될 자격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대선후보는 2월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제강점기 때 김구 선생의 국적을 묻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중국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국사학자들이 연구해 놓은 게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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