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모기 매개 감염병예방 집중방역…감시장비 투입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674_web.jpg?rnd=20250327154450)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시는 3월부터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하천과 공원 등 모기 서식지에서 친환경 유충 구제와 연무 소독을 실시해 왔다.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방역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부터 34개 동에 방역 인력 45명을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나 민원 발생 지역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방역소독차량 10대를 9개 권역, 28개 코스로 편성해 대단위 아파트 주변과 도심 내 하천, 공원, 산책로 등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내달부터 일일 모기발생 감시장비(DMS 장비) 8대를 도심공원과 한옥마을 등에 투입해 수집된 모기 밀도 자료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MS 장비는 모기의 주요 활동 시간인 저녁부터 새벽 사이 이산화탄소를 분사해 모기를 유인·포집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모기의 밀도를 감시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와 공연장, 하천변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6대와 친환경 해충 퇴치기 338대를 운영 중이다. 시민이 직접 방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인 1대 방역소독기 무료 대여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기기를 대여하려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안전교육 이수 후 7일간 무료로 장비와 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DMS 장비로 수집한 모기 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제 장소와 시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역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하절기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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