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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임…후임 후보는 오경석 팬코 대표(종합)

등록 2025.05.29 13: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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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 1976년생 판사-김앤장 변호사 출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4.02.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4.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 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된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두나무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내정자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를 거쳤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후임 대표이사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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