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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국비 242억 확보

등록 2025.06.09 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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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군의 도서관, 보건소 등 23곳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결과 14개 시군의 도서관, 보건소 등 23곳이 선정돼 국비 242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돼 에너지 성능이 낮아진 공공건축물에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냉난방기기 교체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지방비를 투입한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까지 5년간 409곳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332곳이 준공했으며, 69곳이 설계 또는 공사 중이다. 현재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1679억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1175억원이 국비다.

올해는 19개 시군 64곳이 사업공모에 참여해 14개 시군 23곳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345억원, 이 중 국비는 242억원이다. 지난해(104억원)과 비교해 국비 확보액은 2배 이상 늘었고 전국 광역지차체 중 최대 규모다. 도서관,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 비교적 대형 건축물이 다수 선정된 결과다.

용도별로는 경로당 9곳, 보건소 6곳, 도서관 4곳, 사회복지시설 2곳, 마을회관이 2곳이 선정됐다. 이 중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일반사업의 2배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준공 후 그린리모델링 홍보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이달부터 국비가 교부될 예정이며, 하반기 지방비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에서는 올해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등 민간 분야까지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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