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미동 문화복합공간 명칭 '성남물빛정원' 확정
뮤직홀, 카페 조성…세계적 미술관도 유치 예정
![[성남=뉴시스] 성남시 구미동 195번지 문화복합공간 '성남물빛정원' 내 뮤직홀 내부 조감도 (사진=성남시 제공) 2025.06.10.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161_web.jpg?rnd=20250610103025)
[성남=뉴시스] 성남시 구미동 195번지 문화복합공간 '성남물빛정원' 내 뮤직홀 내부 조감도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추진 중인 문화복합공간 명칭을 '성남물빛정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접수한 1407개의 제안 명칭에 대해 심사위원회 1~2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5월21~25일)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성남물빛정원은 분당구 수내동 주민 송모(여·44세)씨가 제안한 명칭이다.
송씨는 "과거의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맑은 물이 흐르고, 빛처럼 밝아지며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며 감동을 나누는 예술과 생명의 정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름"이라고 해당 명칭에 대해 설명했다.
장기간(28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흔적을 치유하고 미래를 비추는 재생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물빛정원이란 명칭이 붙여지는 문화복합공간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에 조성된 산책로 ‘성남두물길(6월13일 개장)’과 7월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올 하반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시민들을 위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뮤직홀 개관에 맞춰 카페도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중 인근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됐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뉴시스]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있는 성남 두물길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2025.06.10.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164_web.jpg?rnd=20250610103104)
[성남=뉴시스]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있는 성남 두물길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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