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인 기부 키오스크 도입…시민 동참 유도

카드·모바일로 1000원부터 기증 가능

[오산=뉴시스] 이권재 오산시장이 무인 기부 키오스크를 이용해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인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인 기부 키오스크는 단순 장치 설치를 넘어 기부문화를 일상의 일부로 정착시키려는 실천형 행정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기부 키오스크는 소액 기부 장치로 평소 기부를 망설였던 시민들도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별도 회원가입 없이 카드 및 모바일 결제를 통해 1000원부터 기부가 가능하다.

시는 키오스크를 오산시청과 자원봉사센터, 지역 행사장 등에 순회 설치해 기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긴급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전액 활용된다.

이권재 시장은 "기부 키오스크가 디지털시대 시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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