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주화운동단체 "12.3계엄 종식·사회대개혁 나서야"
![[청주=뉴시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등 도내 11개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 회원들이 1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6월 민주항쟁 38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6.10. nul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574_web.jpg?rnd=20250610145914)
[청주=뉴시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등 도내 11개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 회원들이 1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6월 민주항쟁 38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민주화운동 기념·계승단체가 10일 6월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2.3계엄 반란 세력을 엄벌하고, 사회대개혁을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충북민회 등 도내 11개 민주화운동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민주항쟁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지역에서도 내란에 가담, 동조했거나 방조한 자들에게 '법대로' 엄중한 처벌과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권을 타파하고 사회대개혁, 사회대전환으로 진짜 민주주의, 자유와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정의로운 헌법체제를 다시 세우는 개헌을 요구한다"며 "헌법 개정 작업을 바로 착수하고 국민주도의 개헌절차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살리기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법률을 시급히 제·개정해야 한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속히 이전하고 행정수도를 확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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