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日오노약품 기술 수출 신약, 기술료 수령"
125억원 이상으로 추정
![[서울=뉴시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0/NISI20241010_0001672875_web.jpg?rnd=20241010143254)
[서울=뉴시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리가켐바이오는 일본 제약회사 오노약품공업에 기술 수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 신약 물질 'LCB97'의 단기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수령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수령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2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리가켐바이오는 "단기 마일스톤 기술료의 금액은 당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258억9800만원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5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라며 "향후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기술 이전 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당사의 마일스톤 기술료 반환 의무는 없다"고 전했다.
LCB97은 리가켐바이오 고유의 컨쥬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DC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L1CAM을 겨냥한다.
앞서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오노약품공업과 최대 7억 달러(약 9434억원) 규모로 LCB97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LCB97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세계 대상 독점적 권리 이전한다는 내용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올해 3월 각 두 번의 마일스톤을 수령해 이번이 세 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