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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 뚫었다" 코스피, 새해 첫날 사상 최고치…삼전·SK하닉 신고가(종합)

등록 2026.01.02 16:48:29수정 2026.01.02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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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바이오 대형주 중심 상승폭 확대

외국인 순매수 전환도 호재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214.17) 보다 95.46p(2.27%) 오른 4309.63에 마감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5.47) 보다 20.10p(2.17%) 오른 945.5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9원)보다 2.8원 오른 1441.8원에 마감했다. 2026.01.0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214.17) 보다 95.46p(2.27%) 오른 4309.63에 마감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5.47) 보다 20.10p(2.17%) 오른 945.5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9원)보다 2.8원 오른 1441.8원에 마감했다. 2026.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하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와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고가 랠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0시를 넘기며 4250선을 돌파했고 정오 무렵에는 4270선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멈추지 않고 4280선, 4290선까지 차례로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2시40분께 43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고 결국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 흐름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장 막바지에는 외국인이 64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540억원, 기관은 233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 강세는 지난해 12월 수출 지표 호조와 반도체 수출 급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208억달러(약 30조원)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해 첫 거래일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했다"며 "전일 발표된 12월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 12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점이 증시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는 12만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2만8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한 뒤, 6.80% 오른 12만805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65만5000원에 출발해 장중 67만9000원을 찍고, 3.99% 오른 6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미국 위탁생산(CMO) 사업 본격화 소식에 힘입어 전일 대비 11.88% 상승한 20만2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만4500원까지 급등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6.52%), 삼성물산(2.30%), 네이버(1.86%), 현대차(0.67%) 등 주요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LG에너지솔루션(-2.04%), HD현대중공업(-0.98%), 기아(-0.99%) 등 일부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 흐름을 보이며 94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 오른 945.5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930.35에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하며 마감까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182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0억원, 844억원치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종목별로는 리노공업(7.63%), 삼천당제약(5.16%), HLB(4.13%), 레인보우로보틱스(4.89%), 알테오젠(1.67%)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0.18%), 에코프로비엠(-3.34%), 에이비엘바이오(-2.25%), 에코프로(-2.75%)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8원 오른 1441.8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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