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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청년통계 작성 본격 나섰다…"맞춤형 정책 개발"

등록 2025.06.12 17: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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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역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청년통계’ 작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통계는 군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역특화통계 사업의 일환이며 오는 12월말 결과 공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군은 정확한 통계기반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인식한 뒤 지난해부터 통계청과 협력해 지역특화통계 개발을 위한 사전컨설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생애주기 중 청년기가 교육과 노동시장 진입 및 유지 등을 통해 경제·사회적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기라는 점에 주목했고 이에 따라 지역통계 개발의 분야를 청년층으로 정했다.

이번 청년통계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각종 업무자료를 연계·가공해 작성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실질적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지표를 우선 선별하고 이를 통해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호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군은 통계청과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인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부문 79개 통계지표 선정을 완료했다.

군은 '순창군 청년발전 기본조례'에 따라 2024년 12월 말 기준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8~49세 청년을 대상으로 통계자료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를 청년의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정책방향 설계의 중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청년통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순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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