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BBQ월드 '무산 위기'…제너시스BBQ, 393억 2년째 연체
사업 의사 없다고 판단…이달 말 계약 해지 통보
![[청주=뉴시스] 테마랜드 BBQ 월드 조감도.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02/NISI20220902_0001076821_web.jpg?rnd=20220902143925)
[청주=뉴시스] 테마랜드 BBQ 월드 조감도.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개발공사는 BBQ월드 사업을 협약대로 이행하지 않은 ㈜제너시스BBQ에 이달 말 계약 해지를 통보한다고 17일 밝혔다.
밀레니엄타운 내 용지 매입 계약을 한 뒤 계약금을 납부하지 않은 제너시스BBQ에게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사는 지난 2022년 9월 청주 밀레니엄타운 복합엔터테인먼트용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제너시스BBQ를 선정했다. 부지 매매가는 405억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해 10월 총사업비 2069억원 규모의 테마파크 'BBQ월드' 조성을 약속한 BBQ는 현재까지 부지 매매 계약금인 40억원의 절반조차도 내지 않고 있다.
BBQ는 지난 2022년 12월에 5억원, 2023년 1월에 7억원을 납부한 이후 2년 째 잔금 393억원을 연체 중이다.
공사는 내용증명 등을 통해 수차례 납부를 독촉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은 듣지 못했다.
납부가 어려울 경우 이행계약서라도 제출해달라고 권유했지만 답은 없었다. 잔금 만기일은 오는 30일이다.
공사는 매매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 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BBQ와의 계약 해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체결된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BBQ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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