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 햇양파 96t 대만 첫 수출…"국내 과잉 물량 조절"
전북농협,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서 선적식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을 열고, 햇양파 96t을 대만에 선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전북농협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1870329_web.jpg?rnd=20250618131835)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을 열고, 햇양파 96t을 대만에 선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전북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수출은 최근 국내 양파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약 109만t으로 전년보다 3.2%, 평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지만, 6월 수확기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육이 원활함에 따라 생산 단수는 전년보다 7.5% 늘었다.
이런 수급 여건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실제 지난 13일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양파 평균 도매가격은 1㎏당 661원으로 전년(1016원) 대비 35%, 평년(972원) 대비 32% 낮은 수준이다.
전북농협과 전주원예농협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과잉 물량을 조절하고 양파 가격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최근 양파 도매시장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양파 가격이 전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물량을 해외로 적극적으로 수출해 양파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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