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침수 대비…장성군, 배수펌프장 가동 점검

유수지 5400㎡ 규모…시간당 3만2640t 배수 가능

장성군 배수펌프장 모의 가동훈련 모습. (사진=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최근 '장성배수펌프장' 사전 점검을 마치고 모의 가동훈련을 통해 설비 정상 가동 상태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성배수펌프장'은 장성읍·황룡면 일대 배수를 책임지는 핵심 시설이다.

도심 침수 방지 시설 건립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1990년에 38억원을 들여 설치했다.

이어 2023년에 33억원을 들여 수문 일체형 펌프 5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재난 대비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장성군 배수펌프장 모의 가동훈련 모습. (사진=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현재 유수지 5400㎡ 규모에 펌프와 모터 8대를 동시에 가동하면 시간당 3만2640t의 물을 배수할 수 있으며 장성읍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를 막는 핵심 재난 대응 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방재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등 군민이 안전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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