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설기술심의 전문가 248명 공개 모집

토목, 건축, 스마트건설, 소방 등 23개 분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7월 11일까지 접수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7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 진흥법 제5조에 따라 경남도, 도 산하기관, 시·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 300억 원 이상의 대형공사 기술형 입찰 등 지역 핵심 건설사업의 주요 안전 및 품질의 기술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공모는 현재 활동 중인 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8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재구성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모집 분야는 토목시공, 상하수도, 수자원, 건축시공 등 23개 분야이며, 스마트건설 분야 3명과 소방 분야 2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모집하는 분야다.

스마트건설 분야는 디지털기술 기반의 건설현장 자동화·첨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스마트 건설안전, 인력 부족 문제 해소, 국제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소방 분야는 건설현장의 전문 영역인 소방안전, 소방설비 등 적정성을 심의하기 위해 도입했다.

건설기술심의위원은 총 250명이고, 당연직을 제외한 248명을 모집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위원회의 위원들은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응모 자격은 교수, 공무원, 공기업, 연구원, 시공 및 건설엔지니어링회사의 소속 기술인 중 석·박사급 전문가 또는 기술사·건축사 자격 보유자 등 실무 경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기술인이다.

양성평등기본법과 청년기본법에 따라 여성과 청년 기술인을 위원 선정 시 우대한다.

신청 희망자는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소식 고시·공고 및 분야별정보, 도시·교통·건설, 새소식 란에서 자세한 지원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를 수행하는 건설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는 위원회로, 지역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겸비한 기술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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