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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부 지역 호우특보 해제…남부는 밤까지 강한 비

등록 2025.06.21 22: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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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이동, 진도·영암·장흥 등 시간당 30㎜

22일까지 남부 20~60㎜, 광주·북부는 10~40㎜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 빗물이 차올라 광산구 직원들이 막힌 배수구를 뚫고 있다. (사진 = 광주 광산구 제공) 2025.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 빗물이 차올라 광산구 직원들이 막힌 배수구를 뚫고 있다. (사진 = 광주 광산구 제공) 2025.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정체전선이 이동함에 따라 전남남부 중심으로 밤까지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체전선이 이동하면서 진도와 영암, 장흥 등 전남남부 지역에 시간당 10~30㎜ 상당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이날 밤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장맛비는 다음날인 22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부 20~60㎜, 광주·전남북부 10~40㎜다.

현재 나주·곡성·구례·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남남부를 제외한 광주·전남에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와 담양·진도·장성·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흑산도·홍도 등 전남 8개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도 해제됐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곡성 141.0㎜, 담양 봉산 129.5㎜, 광주 127.3㎜, 영광 안마도 125.7㎜, 나주 122.0㎜, 구례 성삼재·함평 120.0㎜ 등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담양 봉산 47.5㎜,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 나주 다도 39.0㎜, 함평 월야 32.5㎜, 무안 전남도청 32.0㎜ 등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남부는 이날 밤 강한 비가 내려 하수도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하겠다"며 "농경지 침수와 급류, 산사태 등 안전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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