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 속초서 첫 공연 성료…완주·군산으로
전통연희의 줄타기를 소재로 한 창작연희극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 공연 장면. (사진=광대생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창작연희극 단체 광대생각은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14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은 공연 단체와 지방 극장을 매칭해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대생각은 속초·완주·군산 등 지역 극장 총 3곳에서 공연한다.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은 전통 '줄타기'와 '줄'이라는 오브제로 아슬아슬 줄을 타듯 고충을 안고 사는 현대인의 삶을 연희적 유쾌함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두려움이나 편견 없이 줄타기를 즐기며 자아를 찾는 아이의 시선에서 현대사회의 무거운 고민을 유희적으로 해석한다.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 공연 장면. (사진=광대생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4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공연은 유쾌하게 풀어낸 전통연희 속 다양한 움직임과 재담, 신나는 음악으로 어린이 관객의 많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극장 로비에서 출연진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은 해당 사업으로 오는 7월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11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선영욱 대표는 다음 투어 지역인 완주군 관객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전통 재담과 라이브 연주, 따뜻한 이야기를 가진 공연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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