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시의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백기 우려"
7~9월 접종 공백기 대책 필요
광주시 "집단 발생 시 신속대응체계 유지"
![[광주=뉴시스] 박미정 광주시의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30/NISI20240130_0001470190_web.jpg?rnd=2024013013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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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 의원(동구2·더불어민주당)이 24일 광주시 복지건강국 제1차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24~2025년 절기 백신 접종이 6월30일 종료되며, 10월까지 약 3개월 간 접종 공백이 발생한다"며 "이 기간 고위험군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대만·싱가포르·중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현재 광주지역 보건소에 남은 코로나19 백신은 총 960회분(6월18일 기준)으로, 동구 60회·서구 300회·남구 200회·북구 200회·광산구 200회분"이라고 우려했다.
6월 말 이후 남은 백신은 질병관리청에서 전량 회수할 예정이며, 광주시와 질병관리청은 이후 접종 재개 전까지 치료 중심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에서 10월 시작 예정인 2025~2026년 신규 백신 접종을 위한 예산 82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박 의원은 "예산 확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접종 공백기 동안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백신 수급과 접종 시기를 고려한 유연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25~2026년 백신 접종 시작 전인 7~9월에는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집단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10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접종 대상으로 65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 11만8124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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