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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역 의료연구 역량강화' 사업 선정…혁신 주도 기대

등록 2025.07.01 13: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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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9월까지 추진…거점시설 장비 구축·지역연구 인프라 지원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병원은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중 최종선정된 5곳 중 1곳에 들어'광주·전남 융합 코어 기반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국립 대학병원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력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전남대병원은 연구중심 병원 인증에 이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연구 분야의 우수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사업은 총 96억원 규모로, 오는 2027년 9월까지 2년 3개월간 추진된다.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조선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원한다.

사업은 지역의료 연구역량을 제고하고자 병원 내 거점시설 장비를 구축, 지역 연구자들이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부터 조성한다.

또 유전체 빅데이터, 세포 유전자 치료, 바이오 이미징 거점시설장비를 올 연말까지 구축한다. 운영 인력을 충원하는 2026년부터는 개방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재생의료 분야 특화과제 1대 과제·3대 세부 과제와 지역 공동연구과제 5과제를 선정, 조만간 연구에 돌입한다.

지역의학 연구협력 지원센터를 운영해 의학연구의 네트워킹 허브로서도 역할한다. 장비 제공 또는 연구서비스 지원을 넘어 지역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교류를 다양하게 지원한다.

병원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연구 모델을 구축하는 선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해 광주·전남 지역이 대한민국 의료연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 의료 현안 해결과 동시에 미래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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