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도, 이상률 전 항우연 원장에 '명예도민증' 수여했다

등록 2025.07.02 17:46: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와 이상률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명예도민증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와 이상률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명예도민증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상률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이 전 원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30여년간 연구에 매진해 온 인공위성 전문가다. 항우연 원장 재임 중 두차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실용위성 독자 발사국이 되는 데 역할을 했다.

특히 제주시 구좌읍 국가위성운영센터 설립과 기능 고도화를 주도해 제주가 국가 우주자산 관제 및 데이터 수신 핵심지로 자리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오 지사는 이날 "이 전 원장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우주개발을 이끈 개척자"라며 "그동안 보여준 혜안과 열정이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를 향한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원장은 "제주도의 지리적·전략적 중요성은 대한민국 우주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주의 우주산업과 첨단과학기술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를 계기로 이 전 원장과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