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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3배·관광객 2.5배" 이강덕 포항시장, 11주년 성과 발표

등록 2025.07.02 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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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1.3배·상장기업 1.4배·벤처인증과 유망강소기업 3.3배 증가

이 시장, "균형 잡힌 성장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 만들 것"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취임 11주년을 맞아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8기를 이끈 지난 11년간의 시정 성과를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이 시장이 '수치로 보는 포항의 변화'를 설명하는 모습. 2025.07.02.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취임 11주년을 맞아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8기를 이끈 지난 11년간의 시정 성과를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이 시장이 '수치로 보는 포항의 변화'를 설명하는 모습. 2025.07.0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민선 6기인 2014년 취임 당시 1조3343억원이던 포항시 예산이 2025년 1차 추경 예산 기준 3조270억원으로 2.3배나 증가했습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취임 11주년을 맞아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선 6~·8기를 이끈 지난 11년간의 시정 성과를 수치로 설명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비도 총 18조490억원으로 미래 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의 동력이 됐다.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지역 내 기업 수와 일자리도 늘었다. 2025년 현재 포항의 공장 수는 1458개로 1.3배, 상장 기업 수는 19개로 1.4배 증가했고, 공시제 일자리는 2만600개에서 3만3883개로 1.6배 늘었다.

벤처 인증 기업과 유망 강소 기업도 97개에서 318개로 3.3배 늘어 지역 혁신 역량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관광과 여가 분야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포항을 찾은 관광객은 715만명으로, 2014년의 289만명에 비해 2.5배 늘었다.

이에 발맞춰 관광 사업체 수도 83개에서 333개로 4배 증가해 포항이 해양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시민의 여가 환경도 개선했다. 도서관을 비롯한 대규모 공공 문화 시설은 2025년 현재 20개로 1.8배 늘었고, 공공 체육 시설도 85개로 1.4배, 공원·도시 숲은 238개로 1.8배 증가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관광과 여가 분야의 변화는 경제와 일자리 중심의 외적 성장뿐만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했다.
 
도시 안전과 시민 편의성을 높인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됐다. 공영주차장은 현재 398개로 11년 전보다 3.5배, 방범용 폐쇄회로(CC)TV는 4990대로 4배 증가했고, 빗물 펌프 시설은 41개로 1.6배 증가해 도심 침수 대응력도 강화했다.

보건 복지 분야에서도 뚜렷한 개선이 있었다. 공공 보육 시설은 17개에서 45개로 증가했고, 의료 기관은 532개에서 624개로 확대했다.

이강덕 시장은 "50만 시민과 함께 도전하고 변화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경제·환경·복지·관광 등 분야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포항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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