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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유냉장고', 3년 새 5억 상당 기부…7만8129세대 전달

등록 2025.07.02 1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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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정읍시 공유냉장고에 식품을 기부하러 온 어린이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시 공유냉장고에 식품을 기부하러 온 어린이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이학수 시장의 공약으로 시작된 '공유냉장고' 사업에 현재까지 3년간 1403개의 기부처에서 5억831만원 상당의 식품과 기부금이 기탁돼 7만8129세대에 전달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성동과 내장상동, 시기동, 연지동 등 4개소를 운영하는 공유냉장고는 시민과 단체들의 자발적인 식품 기부의 창구로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개설 이후 해마다 참여와 지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단순한 기부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함과 신뢰를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앞으로도 공유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정읍형 나눔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동체 돌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유냉장고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이웃 간의 온정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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