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물리치료·한의학과 학생들, 통합 의료봉사활동

물리치료학과 18명, 한의학과 5명 등 23명 참여

[대전=뉴시스] 대전대 물리치료학과와 한의학과  통합 의료 봉사활동 모습. (사진=대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와 한의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 동안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항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노인 일상 돌봄 프로그램' 일환으로, 물리치료학과 18명, 한의학과 5명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물리치료학과 단독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는 한의학과가 함께 참여해 좀 더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총 185명의 어르신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고 자가 보고된 평균 통증 수치가 4.9점에서 2.9점으로 감소하는 등 효과를 보였다.

물리치료학과는 관절 및 근골격계 통증 완화를 위한 운동 지도, 자세 교정, 스트레칭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의학과는 한의학적 건강상담과 함께 증상별 스티커침 적용지도, 부항요법 등으로 통증 관리에 도움을 줬다.

봉사를 총괄한 신원섭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한의학과와 협력으로 보다 다양한 증상에 대응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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