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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연안,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피해 최소화 집중

등록 2025.07.04 19: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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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하동 연안~통영 두미도, 사천만·강진만

[통영=뉴시스]경남도가 가두리 양식장 고수온 대응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7.04.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경남도가 가두리 양식장 고수온 대응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7.0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들어 첫 '고수온 예비특보'가 지난 3일 오후 4시 발표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동단에서 남해·하동군 연안,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발표됐다.

현재 도내 해역 표층수온은 17.5~26.1도이고 비교적 수심이 얕은 사천만과 남해 강진만 해역은 24.6~26.1도 높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 25도 도달 예상 해역에, 주의보는 수온 28도 도달 시, 경보는 수온 28도 이상 3일 이상 지속 시 발효된다.

경남도는 고수온 예비특보에 따라 ▲어업재해 예방사업 지원 확대 ▲긴급방류, 조기출하, 양식재해보험 가입 확대 ▲우심해역 전담 공무원 지정 현장 밀착 지원 ▲예찰 강화 및 예찰 결과 신속 제공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한 어가경영 안정 등 추진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지난 3일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 해역도. (사진=경남도 제공) 2025.07.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지난 3일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 해역도. (사진=경남도 제공) 2025.07.04. [email protected]

경남도는 지난달 고수온 및 적조 관계기관 대책협의회를 열고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과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소 공급기, 순환 펌프 등 고수온 대응장비 4000대, 양식어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41t 등을 조기에 공급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예산 27억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장마 조기 종료, 때 이른 역대급 폭염으로 수온이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온에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 대응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수온 특보 발령 시 양식어장 밀식 방지, 사료 공급 중단 등 어장관리에 어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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