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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6년간 8293가구 9482명 귀농…전남 1위·전국 3위 달성

등록 2025.07.07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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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지원정책, 실전 중심 프로그램 효과

[해남=뉴시스]해남군 귀농·귀촌 교육. (사진=해남군 제공)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해남군 귀농·귀촌 교육. (사진=해남군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19년 귀농·귀촌 유치 이후 현재까지 6년간 8293가구(귀농 847가구·귀촌 7446가구), 9482명(귀농 1014명·귀촌 8468명)이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귀농인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해남으로 이주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고, 귀촌인은 농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귀농인 유입이 총 123명으로 전남지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숫자다.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보유하고, 다양한 특화작목 등 농업기술이 잘 보급돼 귀농인들의 정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남군은 예비 귀농인부터 실제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의 초기 상담과 더불어 농지 확보, 주택 수리·임대 지원, 귀농 창업자금 연계 등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이사비 지원, 영농 창업 상품권 등 경제적 혜택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귀농 희망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영농정착 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종자 구입비부터 단계별 포장박스 제작, 홈페이지 구축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청년 귀농인 유입 확대와 창업 지원 강화,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정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단순히 귀농을 위한 땅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해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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