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노태우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정

과제 2년간 수행

기업의 국제화·사회적 책임 전략

한양대 국제학부 노태우 교수가 '2025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양대는 국제학부 노태우 교수가 '2025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노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심화에 대응한 기업의 국제화 전략 ▲사회적 책임(CSR) 전략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이론적·실증적으로 분석한다.

이번 과제는 2년간 수행될 예정이다. 1차 연도에는 한국 상장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패널 분석을 진행하고, 2차 연도에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기업을 포함한 국제 비교 연구로 확장할 계획이다.

연구 설계 측면에서도 정치적 양극화와 전국 단위 선거 연도를 도구 변수로 활용해 정책 불확실성의 내생적 영향을 통제한다는 특징이 있다.

노 교수는 "국제 정세의 급변 속에서 기업들이 해외직접투자와 사회적 책임 전략을 어떻게 정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 교수는 환경경영전략 분야의 세계적 SSCI 저널 '비즈니스 전략과 환경(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의 한국인 최초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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